나는 횟집은 선호하지 않지만, 이상하게 냉동 참치집은 입맛에 맞는다.
구디에 있는 참치집 여러곳을 다녔었는데, 니와참치는 이 동네에서는 꽤나 괜찮은 참치집이다.
전에 자취하던 집 바로 앞에 있기도 했고, 꽤나 정감이 가는 집이다.
비슷한 이름으로 가까운 위치에 니와스시참치 라는 곳이 있으니 헷갈릴 수도 있다.
에이스 부동산 반대편에 위치한 집이다.
외관을 이렇게 생겼다.
근처에 직장생활 하시는 분이라면, 점심특선을 가서 먹기에도 괜찮다.
저렴한 가격에 참치도 먹고 +@로 요리 하나까지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보통 난 점심때 +@로 알탕을 시킨다.
내가 참치집을 좋아하게 된 계기는 아마도 조용한 룸에서 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인 듯 하다.
안에는 아마도 룸이 세개 있고, 예약을 하면 룸에서 조용하게 먹을 수 있다.
방음이 완벽하게 되는 것은 아니나 일행들과 이야기 나누기엔 부족함이 없다.
저녁에는 리필 참치집의 형태인데
오늘 방문했을때는 가장 저렴한게 4.5만원 '스페셜', 그 다음이 5.8 '니와' 그 위로 등급이 두개가 더 있다.
내가 이곳을 처음 방문했던 4~5년 전에는 3만원부터 시작했던거 같은데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걸 실감한다.
오늘은 니와로 주문을 하고 반주를 했다.
사진 찍는걸 처음에 깜빡해서 도중부터 촬영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미소시루와 죽이 에피타이저로 나와서, 가볍게 입맛을 돋우기에 좋다.
본 요리로는 일부 특수 부위(아마도 아가미살, 배꼽살)를 포함한 참치, 스끼다시(쯔키다시), 초밥이 나온다.
참치는 역시 리필이 여러차례 가능하고, 사실 이것만 먹어도 배가 충분히 부르긴 하다.
초생강, 락교, 단무지들도 넉넉하게 나오고
맛이 괜찮아서, 술을 좋아하지 않는 나도 저절로 술을 찾게되는 기분좋은 곳이다.
이후에 뽈락, 참치조림 그리고 메로구이까지 나온다.
배부른데 또 나와서 야금야금 먹게 된다.
스테이크처럼 크게 나온 참치조림도 별미이고, 메로구이는 생선 기름 자체가 맛이 좋아서 자꾸 젓가락이 가게 된다.
먹다가 아차 싶어서 중간에 다시 사진을 찍었는데
알탕과 튀김(고구마, 새우)가 나온다.
술이 조금 달아 올라서 그냥 계속 음식을 입에 넣고 있었다.
마지막 음식으로는 어떤걸 희망하는지 묻는데
나는 알밥을 시켰고, 동행은 김말이(노리마끼)를 시켰다. 아마 우동도 가능한가 싶긴한데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
암튼 요렇게 배터지게 먹고, 룸에서 상당히 많은 이야기들을 나눴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른 참치집들도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
저녁에 가기도 좋고, 점심 특선으로 가기에는 더 좋은
니와참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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