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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란 하체소음으로 부싱과 미미 교환 그리고 보증보험 누유 수리 후기

자동차

by 크과장 2024. 6. 10.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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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더듬어서 쓰는 옛날의 기억

너무 예전일이라 카페에 작성했던 글과 사진을 가져와서 기억을 재구성해본다.

 

차를 떠오고 난 뒤에, 과장하자면 뭔가 부서지는 듯한 소음이 나서 성능장 가기전에

먼저 소소한 수리를 진행했었다.

 

증상은 냉간시에 방지턱을 넘을때 뭔가 찌그덕을 넘어 바스라지는 듯한 소음이 하체에서 올라왔고

차를 운행하면서 열기가 돌면 그 소음이 나지를 않았다.

 

인터넷을 폭풍 검색해서 가장 쉬운건 활대링크와 부싱류 교환이라고 해서 아슬란 동호회 카페에서 부품들을 구했다.

그리고 디딸이 너무 심해서 미미 3종이라고 하는, 미미 세트도 같이 구매했다.

그 당시 구매한 가격은 기억안나는데, 24년의 가격을 검색해보면

미미3종 세트는 12만, 활대링크는 개당 1만원을 넘지 않는다.

국산차 부품가는 진짜 도그허니 개꿀이다.

24년 6월의 가격, 엄청 저렴하구

 

부품 가격들은 굉장히 저렴하다. 

여기까진 좋았는데, 활대링크의 부싱 교환이 이래 어려운 일 인줄은 몰랐다.

블루핸즈, 오토큐, 기타 공업사 총 6곳에 전화를 했으나 모두 다 해줄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부싱만 제거를 하는 건 기피하는 듯 하다.

 

집 근처에 택시복지매장이 있어서 마지막 희망으로 방문했는데, 이곳에선 가능하다고 해서 차를 맡겼다.

(다시 검색해보니 이제 그 택복에서는 더이상 일반차량의 수리는 받지 않는다고 지침이 바뀌었다.)

 

공임은 활대링크 부싱 앞 + 뒤 14만원, 엔진미미세트 공임 10만원 총 24만원을 지불했다.

소리도 해소되었고, 무엇보다 디딸이 매우 완화되어서 굉장히 만족했다. 물론 종종 디딸이 올라오긴 했는데 이전보다 훨씬 좋아졌기 때문에 집에 돌아오는 길에 싱글벙글 했던 기억이 있다.

 

그 후에 보증보험 기간이 끝나기 전에 한독 성능장을 갔었고, 이전글에 기록을 해두었다.

안내받았던 카센터가 문래동에 영일사 라는 곳 이었는데, 사장님 친절하시고 쿨내나셨다.

확인하시고 누유 맞다고... 아침 일찍 맡기고 퇴근해서 차를 찾아왔던 것 같다.

부품 수급이 바로 되어서 그런지 하루만에 차량을 받아올 수 있었다.

 

실린더 블럭과 오일팬 누유라고 한독 성능장에서 진단을 해줬고, 영일사에서도 확인후 수리를 진행해주셨다.

수리 과정의 사진을 다 보내주셨는데, 휴대폰을 바꿔버려서 카페에 올렸던 사진으로 다시 올린다.

 

 

깔끔해진 엔진룸

 

엔진에 누유 때가 저렇게 쩔어있는데 성능지에 누유 없음이라고 찍혀있는 것도 어이가 없긴 하지만,

좋게 생각하면 허술하게 찍어준 성능지 덕분에 시간과 노력은 들었어도 수십만원짜리 수리를 보증보험으로 처리를 했으니 어찌보면 이득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겠다.

 

 

 

[그때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사실 차를 가져오자마자 엔진오일을 교환했었는데, 결국엔 누유작업하면서 엔진오일을 다시 새걸로 채웠다.

다음 중고차를 사게된다면, 엔진오일은 중고차 보증보험 체크 전까지는 교환하지 않을 생각이다.

 

그리고 지금 보아하니 겉벨트와 워터펌프 등등을 탈부착 했었는데, 다음 기회에는 겉벨트 세트를 미리 사서 연계공임만 지불하고 겉벨트 교체를 싹 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이렇게 스윽 정비를 모두 마쳤고,지금도 누유는 일절 없이 매우 좋은 컨디션으로 차를 잘 타고 다닌다.

 

다음번엔 공임나라를 통한 오일류 교환 후기를 써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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